포항시 남구보건소는 기온이 높아지고, 민원이 발생하기 시작함에 따라 겨우내 작동을 중지시켰던 친환경 LED 포충기의 점검을 완료하고 16일부터 작동을 시작했다.
시는 송도 운하로 옆 일대에 친환경 LED 포충기를 집중적으로 설치했고, 2016년 14개소를 시작으로 지난해 10개소를 추가로 설치하며 현재 남구 지역에는 24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가로등에 설치되는 LED 포충기는 빛을 이용해 모기, 깔따구, 동양하루살이, 날벌레 등을 유인해 퇴치하는 물리적 방제 기기로 살충제 사용이 전혀 필요 없는 인체 무해한 해충유인 퇴치장치다. LED 포충기는 낮은 소비전력과 가로등의 작동시간에 맞추어 작동이 되기 때문에 에너지 낭비와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고, 저소음 및 야외 환경에 적합한 디자인으로 시민들의 불쾌감도 줄였다.
차동욱 기자 wook703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