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탈북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학교(77교) 담당교원, 관리자 등 230여명을 대상 오는 18일(포항)과 25일(구미) 오후2시 ‘2018년 탈북학생 맞춤형 멘토링 담당교원 연수’를 2개 권역으로 나누어 포항교육지원청과 구미코에서 각각 개최한다.
탈북학생 맞춤형 멘토링은 탈북학생을 우리 사회 통합된 일원으로 적응시키고 통일시대 미래 인재 성장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담당교사와의 1대1 멘토링을 통해 학습지도, 심리상담, 진로·직업지도, 문화·체험 활동 등 학생 개인별 다양한 교육적 요구를 반영한다.
이번 연수는 일선학교에서 탈북학생 이해를 통한 교육지원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맞춤형 지도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 한국교육개발원(탈북청소년교육지원센터)으로 탈북학생 교육에 대한 이해 강의를 듣고, 도내 구미 구평초등학교와 경주 화랑중학교 담당교사의 지도 사례도 발표한다.
또한, 연수 참석자 전원에게 지도교사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한국교육개발원에서 발간한 각종 지도 사례집과 자료집을 제공한다.
마숙자 초등과장은 “미래 통일 시대를 준비하는 지금, 탈북학생도 우리 모두의 아이라는 인식이 우선 필요하다”며 연수를 통해 탈북학생의 배경을 이해하고, 학생 개개인의 잠재된 특성을 발굴해 미래 통일시대에 각 분야에서 유능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일선학교의 노력을 당부했다.
문봉현 기자 newsmu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