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종석 구미시장 예비후보 측은 17일 "구미시장 경선후보의 재심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2381명의 구미지역 당원과 동반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 측은 "민주당 구미시장 후보 선출이 경선을 넘어 아름다운 경합이 될 수 있도록 재심에서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13일 민주당 경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는 박 예비후보를 컷오프하고 김철호·장세용·채동익 등 3명의 예비후보를 경선후보로 확정했다. 그러자 박 예비후보 지지자 100여명이 "특정후보를 밀어주기 위한 의혹이 있다"며 경북 안동에 있는 민주당 경북도당을 항의 방문해 재심을 요구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