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8일 11.15 지진 피해주택 복구를 위해 포스코, 포스코건설, 현대제철, 동국제강, LH공사, 경북개발공사, 삼도주택, 삼구건설 및 포항상공회의소, 건축사회, 감정평가법인 등이 참석한 ‘지역기업 함께 나눔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진피해 공동주택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결과 재난위험시설(E등급)로 판정되어 포항시내 임대주택 등으로 긴급히 이주를 완료한 흥해 대성아파트 등 6개 공동주택에 대한 재건축 및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주택정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지난 3월부터 흥해읍내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거안정 설문조사 및 지진피해 주민의 주거안정 실현과 전파 공공주택에 대한 개략적인 재건축사업 추진방안 등에 대해 지진대책국 이복길 안전도시사업과장이 설명했다.
재건축·재개발 등 주택정비사업 추진시 지역 연고 기업체 등이 시공에 참여하거나 피해주택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과 피해주택 주민이 부담하여야 하는 주민분담금의 최소화 방안 등에 대해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포항시는 재건축·재개발사업 등 주택정비사업 추진시 지역주민이 부담하여야 하는 분담금 최소화를 위한 지역기업 함께 나눔회의를 수시로 개최하여 지진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지역기업 등과 함께 지속적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차동욱 기자 wook703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