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 단순하지만 싱그럽고 시적인 느낌의 봄날 생활 속 문화, 행복한 일상의 문화혜택 제공을 위해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이 지역주민을 찾아간다.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역주민의 다양한 독서·문화예술 지원사업으로 깊이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문화가있는날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의성군립도서관에서 2회 공연되는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체육관광부·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에서 주최하는 공모사업이다.
오는 24일 오후7시30분 시가 노래를 만나 위로가 되다를 주제로 어쿠스틱 기타의 정갈함과 애절한 해금이 만나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이는 詩콘서트는 도서관 문화강좌 기타동아리(강사 태미숙) 5명이 연주하는 봄이 오는 길 기타 합주를 오프닝으로 시공연의 서막을 연다.
차례로 대한민국의 싱어송라이터이며 민중가요, 詩가수로 알려진 백자(포크가수)와 해금연주 김용선(국립국악단)이 출연하여 도종환 詩부터 윤동주 詩까지 10여곡을 기타와 해금연주로 달콤하고 로맨틱하게 감성을 건드리며 시노래를 부르는 시간을 가진다. 이외에도 장효식(의성시낭송회 고문), 강점희(의성시낭송회 전 회장) 시인의 시낭송으로 지역 시낭송 저변화를 도모한다.
각각의 연주와 시낭송만으로도 충분한 매력을 지닌 시 콘서트! 따뜻한 봄날에 기타와 해금의 섬세하고 애절한 선율을 감상하고 싶다면 오는 24일 군립도서관으로 오면 된다. 여기에 아름답고 감성이 풍부한 시는 덤이다.
이외에도 공공도서관 문화가있는날 사업 두 번째 시간 「해설이 있는 재즈와 팝 음악회」가 5월 29일 19시30분에 예정되어 있다.
지역주민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문화·예술을 접근성이 좋은 도서관을 통해 생활 속에서 쉽게 참여 하도록 제공하는 참여형 문화·예술 공연사업에 지역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며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의성군립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의성=조헌국 기자 wh31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