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혁신센터)는 지난 18일 오후, 대구혁신센터 1층에서 계명대학교 창업지원단과 선도대학 창업팀 공동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계명대는 지난 20여년간 다양한 창업지원사업을 수행하며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했으며 특히 창업선도대학사업을 통해 7년간 261개의 창업아이템사업화 기업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둬왔다.
대구혁신센터 또한 2014년 출범이후 C-LAB 등 다양한 창업지원사업과 창조캠퍼스 인프라를 통해 지역의 대표적인 창업기관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10여개의 창업기업을 공동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계명대가 선발하고 추천한 창업팀이 혁신센터 건물에 입주해 6개월 정도의 기간 동안 공동으로 육성하는 시스템이다. 나아가 유망한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대구혁신센터의 C-LAB 선발심사 시 서류심사를 면제하는 등의 인센티브도 주어진다.
이번 협업을 통해 지역 스타트업의 생존률을 높이고, 투자 및 성장지원을 단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 무엇보다 그간 대학과 혁신센터가 분절적으로 진행했던 창업보육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첫 사례라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대구혁신센터 연규황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스타트업의 육성을 위해 기관간 실질적인 융합을 시도하는 의미있는 사례이며, 이를 통해 지역창업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스타트업의 성장공간을 넓히는 새로운 협력의 물결로 만들어 나가겠다.” 고 밝혔다.
김만영 기자 kegis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