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는 상춘객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등산객의 산악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 및 응급처리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지난 19일 주왕산 달기폭포에서 합동산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구조대원 13명과 주왕산국립공원 관계자 10명 등 약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산악구조장비 15종 약 90점(로프총, 산악용 들것 등)이 동원된 가운데 이창수 서장의 진두지휘로 진행했다.
주요 훈련내용은 ▲산악용 들것을 이용한 하강운반 훈련 ▲암벽극복 레펠 하강 훈련 ▲집중호우를 대비한 계곡 등 수평구조 훈련 ▲골절 등 응급환자 처치 훈련 ▲산불화재 예방캠페인 등을 실시했다.
이창수 서장은“지속적인 합동훈련을 통해 신속·정확한 구조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산악사고의 대부분은 부주의나 개인의 체력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산행에서 시작된다”며 등산객의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3월부터 현재까지 조난 및 위치추적 등 9건의 산악구조출동을 나가 3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6명을 안전조치 했다.
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