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의 울진시장과 후포시장이 지난 10일 2018년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최하는 “전통시장 활성화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의거하여 최근 침체되어가고 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이번 사업에, 울진시장은 특성화첫걸음, 공동마케팅(이벤트행사), 장보기 서비스사업 등 3종이, 후포시장은 화재감시시설설치사업, 공동마케팅(이벤트행사)등 2종의 사업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울진시장은 특성화 첫걸음시장 3억을 비롯해 전통시장 축제관련 공동마케팅사업 900만원, 장보기 배송서비스사업 2천700만원을 지원받게 되었으며, 후포시장은 장옥내 화재감지시설 설치사업 7천만원과 공동마케팅사업 900만원으로 총 4억1천500만원 지원받게 된다.
주요사업으로 울진시장은 2018년도에는 편리한 지불결제, 원산지표시, 위생청결의 3대 서비스 혁신과 시장안전관리 및 상인조직 역량강화 사업에 중점 추진할 예정이며, 본사업의 성공적인 완료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내년도에는 중기업 2단계 공모사업 “희망사업 프로젝트 사업(2년간 10억원 지원)”에 도전할 예정이다.
또한, 화재감지시설 설치사업에 선정된 후포시장은 70년대 건립한 시장장옥 건물로 안전 및 화재위험에 노출되어 우려가 컸으나 자동화재 감지 및 소방서 자동알림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되어 시장상인들의 불안을 덜어주게 되었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하여 울진군과 함께 열의를 갖고 준비한 울진시장상인회(회장 조규도) 및 후포시장상인회(회장 신경득)는 전통시장 공모사업 평가 시 각 시장의 특색에 맞는 사업계획 발표와 고객만족?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여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울진군 관계자는 “대형마트, 인터넷쇼핑, 대규모 유통구조 등으로 침체 되어가는 전통시장이 활력을 찾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중기부 공모사업에 지속적인 신청과 고객만족과 안전한 시장을 위하여 시설현대화 및 시장상인역량 강화를 위하여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울진=김경호 기자 huripo134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