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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우리 아이에 희망 심는다”

이창재 기자 입력 2016.09.04 20:12 수정 2016.09.04 20:12

경북학습종합클리닉센터 실무사 역량 강화 연수경북학습종합클리닉센터 실무사 역량 강화 연수

경북도교육청은 ‘기초 튼튼! 실력 쑥쑥! 2016 경북 기초학력 향상 지원 사업’계획에 따라 지난 2일 오전 10시 경북도교육연수원에서 올해 ‘후반기 경북학습종합클리닉센터 실무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이번 연수는 경북학습종합클리닉센터 실무사 180여명을 대상으로 4개 반을 편성해 학습부진 요인별 지도 방안과 상반기 거점센터별 우수 사례 운영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통해 ‘학습클리닉센터 운영 활성화 및 향후 성공적인 현장 정착’방안에 대해 함께 토의와 탐색했다.학습클리닉센터란 지난 2012년부터 교육부에서 시작한 부진학생 해소 정책으로, 학습부진의 원인이 단순한 학습결손이 아닌 학생의 정서․행동발달 장애에 기인하는 학습부진에 대해 근본적인 치유를 지원하는 다중지원체제이다.현재 도내 학습클리닉센터의 구체적 역할은 학교 현장으로부터 요청을 받으면, 학습클리닉센터 학습상담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해당 학생 및 학부모, 담임교사와의 심층 면담을 통해 학생의 정서행동발달 상태 및 학습부진 요인을 분석한다.이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학생 지도에 가장 적합한 연간 지원프로그램 및 학습코칭단을 연결해 주고 있다.도 교육청은 올해 예산 14억 원을 투입해 도내 현재 4개 권역별 학습클리닉센터에 학습상담사 17명, 학습코칭단 161명이 학습부진 해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황학영 경북교육청 초등과장은“학습부진학생은 자존감과 학습동기가 낮으므로, 아이의 강점을 찾아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는 것이 바로 학습코칭”이라며 “이 학습코칭은 학습부진 해소를 넘어 아이의 꿈을 응원해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경북교육청는 기초학력 BEST 프로젝트(학력격차 해소-Basic Skill, 정서행동발달지원-Emotional Support, 학력관리시스템운영-System, 연수·컨설팅지원-Training)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습 부진학생의 기본적 인권 보장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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