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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의성

‘건강한 미래’ 아동복지 ‘물꼬’

김근수 기자 입력 2016.09.05 18:03 수정 2016.09.05 18:03

의성군,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 만들기의성군,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 만들기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해 5월 국제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과 MOU를 체결하고 농어촌 아동의 방과 후 보호 및 놀이공간 마련을 위해 봉양면에 아동 전용공간 놀이터인 도리터를 설치했다.도리터는 컨테이너를 활용한 실내 놀이방과 입체형 구름사다리 등의 놀이시설이 구비되어 있고, 아동보호 운영관리 인력 2명이 다양한 아동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지역아동들에게 건전한 놀이공간뿐만 아니라 안전한 보호와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다.`14년 10월 농어촌아동보호사업으로 방과 후 보살핌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리군과 세이브더칠드런은 위치선정과 설계에서부터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그동안 돌봄서비스에서 소외되었던 서부지역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경북도내 최초로 의성군 안계면에 공립형지역아동센터를 5월 개소·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타 지역의 운영모델이 되고 있다. 지역 영유아들의 창의력과 감수성 향상을 위해 군비 18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영유아들과 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연령발달 맞춤형 오감놀이방을 꿈꾸는 키즈랜드 내 설치하였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양질의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부모들이 만족감을 느끼고 있으며, 특히 접근성이 용이한 보건소 내 위치하고 있어‘거주지와 가까운 곳에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행복하다’고 만족감을 표현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시책 추진 의지를 담아 유아들에게는 다양한 놀이시설을 가지고 또래들과 어울려 놀면서 사회성을 길러주고, 자녀를 돌보기 위해 자기 시간을 갖지 못하는 보호자에게 잠깐 쉴 여유를 가질 수 있는 키즈카페를 지난 7월 27일 의성 마늘테마파크 내에 개소하여 운영하고 있다.130백만원 예산으로 전시장 219㎡를 리모델링하여 아동과 부모 모두를 위한 공간을 마련하였고, 다양한 홍보 및 마케팅 전략으로 개소 후 20일 동안 의성읍 10세 이하 아동 1,017명 대비 약 65%에 달하는 650명의 아동이 이용할 정도로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으며, 이용 아동들 중 타지역 아동들도 상당수 있어 의성군 홍보 효과 뿐만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의성읍에 거주하는 보호자 김모씨는“이곳을 매일 이용해도 실내외 놀이시설, 정글짐, 복층놀이방, 터치스크린 등 다양한 놀이장비가 갖추어져 있어 식상하지 않고, 운동시설을 비롯한 산책로도 꾸며져 있어 부모와 아이가 안전하고 재미있게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의성에 만들어져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7월 21일부터 8월 15일까지 의성종합운동장에서『여름방학 신나는 물놀이 체험장』을 운영하여 일평균 이용자수가 90여명으로 총 2300여명이 이용하였고, 지난 23일에는 하루 170명이 다녀가는 등 부모와 함께하는 물놀이장은 어린이들이 폭염을 이기고 신나게 여름을 날 수 있는 어린이들의 의성 최적 피서지로 자리매김 했다. 여름이면 무더위로 아이들이 마땅히 놀 수 있는 곳이 없었는데 접근성이 뛰어난 곳에 에어바운스, 워터 슬라이드, 에어수영장, 개선문 등 유아에서부터 청소년들까지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춘 물놀이장이 마련되었으며, 수중배구, 피구 등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어 하계방학 기간에 신나게 놀 수 있었다.미래의 주인인 아이들이 행복하고 신나는 세상 만들기를 추진 중인 의성군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영덕군, 정선군, 군위군에서 다녀갔다. 특히 완주군은 우리군 아동복지 시책을 롤 모델로 하여 키즈카페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김주수 의성군수는“부모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는 슬로건 아래 키즈카페, 도리터, 오감놀이방, 공립형지역아동센터, 물놀이장을 시작으로 충분한 예산과 다방면의 노력을 통해 아이들과 부모, 모두가 함께하여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미래의 주인인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부모와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아동복지 정책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성=김근수 기자 kgs57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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