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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통증 '오십견', 방치할수록 치료 어렵다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6.07.05 21:17 수정 2016.07.05 21:17

과격한 운동이나 외부충격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어깨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특별한 원인이 없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어깨통증은 주로 50대 이상 중년층에게서 나타난다는 특징 때문에 '오십견'이라고 불린다. 오십견은 어깨관절을 둘러싼 조직이 유착되거나 염증이 생겨 어깨를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통증이 유발되는 것으로, 의학적으로는 '유착성 관절낭염' 또는 '동결견'이라고 한다.최근 이러한 어깨통증을 호소하는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다양한 스포츠 활동으로 어깨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하거나 잘못된 자세로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장시간 이용하는 것이 원인이다.문제는 연령대를 떠나 어깨통증 치료의 중요성을 모른다는 점이다. 중년층은 단순히 나이가 들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으로, 젊은이들은 잘못된 생활습관과 젊다는 이유로 어깨통증을 당연하게 여기며 방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어깨통증을 '시간이 약'이라는 생각으로 방치하면 어깨 근육과 힘줄까지 상하는 상황으로 발전하고, 치료도 더욱 어려워지는데 자연스럽게 치유되는 경우도 있지만 언제든 재발할 여지가 있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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