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곡면 래태리 효부 정복득 여사, 제61회 보화상 수상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5.02 19:14 수정 2018.05.0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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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간 지극한 효성과 시어른 봉양 등 현대사회 귀감 돼수십년간 지극한 효성과 시어른 봉양 등 현대사회 귀감 돼

경주시 현곡면 래태리 출신의 정복득 여사(87세)가 지난 18일 대구 보화원 회관에서 열린 ‘제61회 보화상 시상식’에서 효행상을 수상했다.
정 여사는 20세 어린나이에 현곡면 래태리로 시집와서, 일찍이 남편을 여의고 홀로 시조모와 시부모를 모시는 등 효부로 칭송이 자자했고 남자들도 힘든 어려운 농사와 양잠, 가축사육 등 어려운 환경에도 정성을 다해 어르신 봉양은 물론 시조모와 시부모가 돌아가시자 옛 관습대로 3년 상을 치렀다.
또한 일찍이 작고한 시숙과 장질의 영혼까지 3대 8위의 제사를 정성스럽게 봉행하는 등 후덕한 심성으로 이웃과 일가친척에게도 인정을 베풀어 오는 등 현대사회의 귀감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도 칭송이 자자하다.
이에 밀양박씨 문중에서는 지난 2014년 열녀로 포상하기에 이르렀고 이번 제61회 보화상도 수상하게 됐다.
경주=이상만 기자 man10716@naver.com

▲ (맨 앞줄 왼쪽에서 세번째가 `정복득` 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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