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감천면 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달 30일, 저소득 장애인 가정에 집수리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집수리 사업 대상 가구는 지적장애인 부부가 거주하는 조립식 판넬 주택으로 지난겨울 혹한으로 인한 결로 현상이 발생해 안방, 거실, 부엌 등에 습기가 벽을 타고 흘러내려 검푸른 곰팡이와 악취로 미관을 해치고 장기간 방치할 경우 가족의 건강이 우려되어 집수리사업 대상자로 선정하여 사업을 실시했다.
이날 감천면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상곤)20명은 집수리 봉사를 위해 참외수확으로 바쁜 농번기의 피로감도 뒤로 하고 모두 나와 살림살이와 가재도구를 옮겼다.
또 단열처리제를 붙이고 도배·청소를 하는 등 온 종일 구슬땀을 흘려 가며 노력한 결과 깨끗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지적장애인 부부가 앞으로도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랐다.
김재천 감천면장은“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감사의 말”을 전하며, 감천면 주민 모두가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사각지대 발굴에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김천=나채복 기자 xg012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