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5월 봄 여행주간과 가정의 달을 맞아 야외 회랑에서 황금연휴인 5~7일 매일 오후 2시부터 청사 방문객을 위해 특별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경북도립예술단, 경북체육회 독도사랑스포츠공연단과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해 국악, 현악, 전통무용, 마술, 태권도시범, 훌라댄스, 그룹사운드 공연 등 가족 간, 세대 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오후 4시부터는 다목적홀에서 가족끼리 오붓이 볼 만한 최신 인기 애니메이션도 상영한다.
또한, 안민관 로비에서 전통 옻칠예술품 등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고 청송 유네스코세계지질공원 등재 1주년 기념으로‘청송꽃돌’전시회가 지난 1일부터 열리고 있어 자연의 깊은 지하암반에서 태생된 각양각색의 신비한 꽃 돌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만끽 할 수 있다.
지난 4월부터 운영하고 있는‘안전 VR(가상현실) 테마존’에서 해상사고의 대처방법, 지진 등 재난상황을 간접체험 할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도 할 수 있으며‘독도쉼터’에서는 신청사와 독도의 멋진 풍경들을 배경으로 촬영도 하고 사진도 기념으로 받을 수 있어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을 담을 수 있다.
이에 빼어난 전통 청사건물 만큼이나 잘 조성된 야외정원은 주말 나들이객으로 항상 붐빌 정도로 인기가 많다.
청사 야외 곳곳에는 꽃 잔디로 단장돼 주변 조형작품들과 조화를 이루고 있고 숲과 어우러진 산책로, 경주 안압지를 빼닮은 ‘세심지’에서의 알록달록 관상어 구경은 청사관람의 재미를 한층 더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청 신청사는 기존 관공서 이미지를 벗고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 문화청사”로 운영, ‘16년 개청이후 방문객이 110만명을 넘어서는 등 대한민국 공공청사의 대표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경북도는 5월 본격적인 여행철이 시작되면서 신청사가 인근 하회마을, 병산서원, 임청각 등 유명 관광지와 연계한 인기 관광코스로 자리잡아 관광객들의 발길이 더욱 분주 해 질 것으로 보고 이번 특별공연 이후에도 매 주말 다채로운 야외 상설공연을 지속적으로 운영 할 계획이다.
민인기 도 자치행정국장은 “본격적인 여행시즌이자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 즐거운 청사관람도 하고 안전하고 편안한 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문봉현 기자 newsmu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