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바른미래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3일 포항시청을 방문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는 자리에서 그동안 수구보수 세력이 무임승차 해 왔다며 이제는 보수교체로 경북 발전을 갈망하며 7대 공약안을 내 놓았다.
공약 사항에는 포항시민들이 지난해 발생한 지진 외상후증후군 심리치료클리닉 상설 운영하고 국립지진연구소를 설립해 많은 시민들이 지진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 며 이를 치료하기 위해 심리치료 클리닉을 상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독도에 주거단지 건설, 동해는 한국해로 명명해 동도와 서도 사이에 우리 주민들이 실재로 거주하여 살 수 있게 하고 독도 관광객을 대상으로 숙박사업을 운영토록 하겠다며 울릉도에 경비행기 센타를 만들어 독도까지 경비행기 관광이 가능토록 하는 것이 필요하며 아울러 울릉도 독도 발전에 대한 공약도 내 놓았다.
현재 민감한 사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북방 정책으로 포항을 중심이 돼 원산 청진 간 항로를 개발하고 동해선 복선 전철화, 동해안 고속도로 조기건설을 통해 남북한과 일본, 중국 동북부, 극동 러시아를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어야 한다며 영일만항만 조기완공과 배후단지가 조기 마무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권오을 후보자는 동해안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해양스포츠 플랫폼을 구축해 해양 관광벨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특히 울진 영덕 포항 경주 울릉 등의 해안에 낚시관광 특구를 만들어 세계의 낚시꾼들이 올 수 있도록 개발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영덕지역 발전공약으로는 신기술 원전수출 단지로 육성하고 원전해체기술연구소도 유치해 기존 계획·설계된 이미 예산이 투입되어 진행되고 있는 영덕 천지원전 1·2호기와 울진 신한울 원전 3·4호기는 즉각 공사를 재개해야 한다.
영덕 천지원전은 2007년부터 2015까지 차세대 원전 APR+를 2,350억원 들여 세계 최고 수준으로 개발했는데 이것은 전 세계를 제패할 수 있는 기술로서 차세대 원전수출전략지구로 지정·육성해 600조 원전수출시장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 며 현 정부시책에 상반된 청사진 대안을 제시했다.
환동해안지역본부를 행정종합청사로 확대 개편해 환동해권 발전에 따른 행정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필요한 도청행정 업무에 국가기관인 병무청, 원호청, 환경청, 노동청, 관세청까지 유치시켜 실질적으로 주민들이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행정종합청사로 확대 개편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 포항방사광가속기, 경주양성자가속기를 활용해 핵융합, 신소재, 의료과학, 기초과학 연구메카로 발전시켜 포항이 기초과학 클러스터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공약안을 제시했다.
포항=차동욱 기자 wook703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