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안동시장 예비후보가 3일 안동 중앙신시장에서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오전 9시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권후보는 충혼탑을 참배한 후 시민들에게 3선 안동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권 후보는 최근 자유한국당 경선에서 배제된 것은 자신의 부족함으로 돌리고 앞으로는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시민들이 잘살 수 있는 안동을 만들기 위한 ‘민생 100대 과제’를 제시했다.
구체적 내용으로 ▲원도심 주차장 2000면 확보와 노상주차장 무료이용 확대 ▲버스이동정보시스템 등 원도심 스마트 시티(Smart City)화 ▲안기. 천리천 생태하천 복원 ▲여성이 살기좋은 도시조성(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장애인지원사업 확대 및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등 실로 다양하고 구체적인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발표했다.
권 후보는 “리더의 품성은 조직의 격조를 좌우한다” 며 “검증되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조종사에게 우리 안동을 맡기기엔 여전히 우리가 가야할 길은 멀고도 험하다”고 밝히며 “가슴 따뜻한 온기를 담은 조용한 리더십으로 힘 없고 빽 없는 평범한 시민들도 활짝 웃을 수 있는 행복안동을 만들겠다”고 출마 소감을 피력했다.
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