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과 안전을 위해 산불예방활동을 강화하는 등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올해 어린이날은 대체공휴일과 이어져 가족단위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등산, 산나물?약초 채취 등 입산자 실화로 인한 산불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포항시 산불방지대책본부에서는 상황실 근무인원을 직원의 1/6 이상으로 설정하고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의 산불대응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연휴기간 산불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주요 등산로, 관광지, 캠핑장, 기타 산림연접 산불취약지에 감시 인력을 집중 배치해 산불예방 홍보 및 계도활동을 펼치고, 무단 소각행위를 일제 단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불 신고 후 30분 이내 진화작업을 실시하는 산불헬기 ‘골든타임제’ 이행을 위해 시 임차헬기가 상시 출동대기하고 있으며, 읍면지역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개조를 전진 배치하는 등 신속한 초동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다.
차동욱 기자 wook703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