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지역뉴스 영천

영천시 홍보마 ‘렛츠영천’ 코리안더비 출전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5.03 19:55 수정 2018.05.03 19:55

6번 참가 1등 2회 등 6회에 걸쳐 상금 7천8백만 확보6번 참가 1등 2회 등 6회에 걸쳐 상금 7천8백만 확보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말의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렛츠영천(국산마, 3세)을 출전시키고 있다. ‘스타영천’, ‘드림영천’에 이어 현재 ‘렛츠영천’이 시정홍보마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6번 참가해 1등 2회 등 6회에 걸쳐 총상금만 7천8백만 원을 확보했다.
경기를 치를수록 기량과 성적이 높아진 ‘렛츠영천’은 지난 2017년 제주경매장에서 4천5백만 원에 구입했으며, 이미 경마전문가들은 차세대 한국 최고의 우승후보마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평가를 받는 ‘렛츠영천’이 오는 5월 13일(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상반기 최고 상금 8억 원이 걸린 ‘코리안더비(G1)’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가 실시하는 G1경주 중 하나인 ‘코리안더비’는 1,800m 오픈장거리 경주로 서울과 부경의 국산 3세마 중 최강자를 가리게 될 예정이다.
코리안더비는 3세 국산마만 출전할 수 있어 경주마로는 일생에 단 한번 밖에 기회가 없으며, 마주·생산자·기수 등 모든 마필관계자가 더비 우승을 목표로 할 정도로 위상이 대단하다.
우승마는 그 해 연도 대표마에 지정될 가능성이 높고 퇴역 후에도 명성과 영광을 차지할 수 있다.
한편 더비(Derby)라는 경주는 1780년 영국에서 시작된 3살의 서러브레드 경주마를 위한 대상경주로, 그 높은 인기는 1·2차 세계대전 중에도 중단없이 대회를 계속 치렀고, 지금도 영국 여왕이 직접 대회를 관전할 정도로 인기가 많을 뿐 아니라 영국 수상 처칠이 ‘수상이 되기보다 더비 우승마의 마주가 되고싶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을 정도로 경마선진국에서는 그 인기가 대단히 높다.
이 경주가 미국(1875년), 일본(1932년) 등 경마 선진국에 더비라는 이름으로 전해졌고, 한국에는 1998년 코리안더비로 처음 시행되어 올해 21회를 맞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우리시 홍보대마(大馬)인 ‘렛츠영천’의 최근 상승세라면 경주마로서 최고 명성을 가질 수 있는 이번 코리안더비에서 분명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말의 선도 도시인 영천시의 시정홍보마 시책이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도록 모든 시민이 관심을 가지고 ‘렛츠영천’의 질주를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천=김정섭 기자  kjs71n@naver.com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