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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고

꽃피는 안전한 봄이되려면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5.14 17:31 수정 2018.05.14 17:31

봄맞이 준비를 위한 계정이 오고 있다. 봄이 오면 향긋하게 피어난 꽃을 보러 가족 나들이나 야외 데이트가 늘곤 한다. 하지만 야외 활동에서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봄철 화재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다. 봄이라 해도 아직 건조한 날씨 때문에 날은 불씨 하나가 큰 화재, 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우리 모두의 주의가 필요하다.
작년 2017년에도 무려 1만 2,240건 이상의 봄철 화재로 많은 사상자,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논두렁에서의 소각, 캠핑에서의 야외 취사행위, 폭죽놀이, 담뱃불 등의 행동이로 인해 봄철화재가 발생하게 된다.
이 같은 화재들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아이와 봄나들이 가기 전에 우선적으로 만약 아이가 집에 있을 때 가스불이나 전기 콘센트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시키고 아이가 불장난을 하지 않도록 ‘불’에 대한 위험성을 반드시 알려주는 교육을 해야 한다. 또한 집이나 산림 근처에서는 농사를 준비하는 기간 농경지 주변 잡초, 쓰레기를 태우는 행위를 하지 않도록 한다. 조금의 거리가 있다 해도 건조한 날씨와 바람으로 인해 작은 불씨가 날리기 쉽기 때문이다. 그리고 쓰레기 등 폐기물을 태우는 일은 엄연한 불법이다.
캠핑장에서는 텐트가 난연 처리 되어있지 않다면 불이 번질 위험이 크므로 인화성 물질, 전기기구 사용 자제해야한다. 피치 못할 경우 인증 받은 전기제품을 사용하고. 만약 야외에서 불을 피울 경우 바람에 흩날리는 재와 숯을 조심하고 불이 꺼진 후 에도 완전한 소화가 되었는지 주의해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 같이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한 예방 수칙으로 우리 모두는 아름다운 꽃이 피는 찬란한 봄을 만끽할수 있을 것이다.

▲ 전 재 우 소방관 / 영덕소방서 강구119안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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