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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산업부, 신북방정책 핵심 러시아서 첫 한류박람회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5.15 13:38 수정 2018.05.15 13:38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는 14~1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로쿠스 엑스포에서 '2018 모스크바 한류박람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박람회는 한류마케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 우리나라 대표 해외 종합 수출박람회로 2010년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13회째 맞이하고 있다.
문재인정부에서 추진하는 '신(新)북방정책'의 핵심인 러시아는 세계 11위 경제 대국이자 유럽 최대 소비시장 중 하나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넓은 소비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러시아 월드컵을 한 달 앞두고 열린 이번 행사에는 유망 소비재로 꼽히는 화장품, 패션의류, 농수산식품, 생활용품, 의료관광 등 국내를 대표하는 100개사가 참여했다.
한국패션협회와 스킨푸드 등 유관기관 및 현지 진출 기업은 체험형 홍보관을 구성해 러시아 소비자들이 소비재와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 대표 6개 병원은 러시아 중증 질환 환자 유치를 위해 우리 의료관광 서비스를 홍보하는 '한국 의료관광 서비스 피칭'으로 러시아 의료서비스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또 국내외 10개 온라인 플랫폼과 40개의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참가해 러시아 온라인 시장 개척을 본격화했다.
한류 홍보대사 탤런트 하지원 씨와 케이팝 그룹 인피니트, NCT-127은 현장 공연과 팬사인회, 기업부스 방문 등을 통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한류와 연계한 마케팅으로 최고급 이미지를 부각시켜 한-유라시아경제연합(EAEU) 자유무역협정(FTA)에 앞서 현지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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