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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PK 6개…스웨덴전, 공격은 과감하게 수비는 신중히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6.18 17:29 수정 2018.06.18 17:29

신태용호, 18일 오후 9시 스웨덴과 첫 경기 신태용호, 18일 오후 9시 스웨덴과 첫 경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이 총 11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벌써 페널티 킥 상황이 6번 연출됐다. 첫 경기를 앞둔 한국은 페널티킥을 신경 쓸 필요가 있다.
한국은 18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의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스웨덴과 대회 F조 조별예선 1차전을 치른다.
신태용 감독이 밝힌 '통쾌한 반란'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F조 상대 중 비교적 약한 것으로 평가 받는 스웨덴은 무조건 잡아야 한다. 신태용호도 이를 잘 알고 있어 대회 전부터 확실한 전술적 준비를 했다.
전술적인 면도 중요하지만 심리적인 부분도 한국은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그동안 한국은 큰 대회 첫 경기에서 유독 긴장을 많이 해서 기량을 100% 발휘하지 못하곤 했었다. 이를 벗어나야 스웨덴을 누를 수 있다. 또한 한국 선수들은 골과 가장 많이 연결된 페널티킥 수를 지켜 볼 필요가 있다. 현재까지 치러진 11경기에서 주심들은 6번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지난 16일 열린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B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첫 페널티킥이 나온 뒤 프랑스-호주, 아르헨티나-아이슬란드, 페루-덴마크, 크로아티아-나이지리아전에서 페널티킥 상황이 나왔다. 프랑스-호주전에서는 양 팀이 한 차례씩 페널티킥 기회를 얻기도 했다. 6번의 페널티킥은 4년 전 브라질 대회 전체 기간 동안 나왔던 13번 페널티킥의 절반에 가깝다.
이번 대회 주심들이 페널티 에어리어 안 상황을 유심히 지켜보고 페널티킥을 과감하게 선언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번 대회에선 비디오판독(VAR)이 도입돼 주심이 놓친 부분까지 잡아내고 있다. 실제로 프랑스-호주, 페루-덴마크와의 경기에서는 VAR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페널티킥 많아진 만큼 한국은 상대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할 필요가 있다. 드리블, 공중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공격적으로 임한다면 상대 수비는 당황할 수밖에 없다. 특히 발이 느린 스웨덴 수비의 뒷공간을 적극적으로 침투한다면 슈팅 기회를 얻거나 파울 당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반면 수비수들은 보다 신중하게 경기를 풀어나가야 한다. 자칫 잘 못하면 페널티킥을 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주심 몰래 상대를 잡거나 다리를 걸어서 수비를 하는 방법도 VAR로 인해 파울이 선언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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