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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8월 OPEC 회원국 산유량

뉴시스 기자 입력 2016.09.11 18:19 수정 2016.09.11 18:19

석유수출국회의(OPEC) 회원국의 8월 전체 산유량은 전달보다 20만 배럴 줄어든 일일 330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신문은 OPEC이 12일 공표하는 보고서 내용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산유량이 지난 5월 이래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보고서에 따르면 8월 OPEC 산유량 감산을 주도한 것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카타르로 나타났다.사우디의 8월 원유 생산량은 일일 1063만 배럴로 전월보다 4만3000만 배럴이나 줄었다.UAE는 일일 10만70000배럴, 쿠웨이트 경우 10만2000배럴 각각 감소했다. 이란은 일일 산유량이 363만 배럴로 5월 이후 수준을 유지했다.하지만 OPEC에서 사우디 다음의 원유 생산국인 이라크는 8월 산유량이 일일 463만8000 배럴로 7월보다 3만2000 배럴 증가했다.그래도 OPEC 관계자들은 8월 통계를 통해 사우디 등 주요 회원국이 증산 동결에 협조할 의향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들은 이달 중에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열리는 OPEC 회의에서 증산 동결에 합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고 전망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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