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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시민 중심 소통으로 환동해 중심도시로 도약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7.02 18:12 수정 2018.07.02 18:12

이강덕 포항시장 취임식이강덕 포항시장 취임식

이강덕 포항시장은 2일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북상에 대비한 재난대응에 만전을 기하기 위하여 별도의 취임식 없이 민선7기 업무를 시작한 가운데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8대 포항시장 취임선서에 이어, 시정운영 방향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시민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결코 가볍게 듣지 않고, 시민들이 믿음으로 허락한 앞으로의 4년을 온전히 포항과 시민들을 위해 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우선 이번 민선7기 포항시정 비전을 ‘함께하는 변화 도약하는 포항’으로 정하고, 일부가 주도하는 시정이 아니라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다함께 참여해 포항의 새로운 미래를 건설하겠다는 의지를 적극 반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정 목표를 뒷받침하는 5대 시정 방침으로는 ▲행정소비자 주권시대, ▲안전도시, ▲경제 살리기, ▲환동해중심도시 실현, ▲시민행복도시 등을 혁신시정으로 제시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선거과정에서 지역경제가 너무 어렵고 힘들어서 이러한 경제위기와 반드시 극복하고 시민 민생을 살려달라는 시민의 절박함을 가슴깊이 느꼈다.”면서 "모든 시민 여망을 충분히 받들어서 새로운 포항을 만들어 나가는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우선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흥해 일원의 급속한 도시공동화와 서민경제 붕괴를 막기 위하여 ‘특별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이재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정비와 공급, ‘포항형 365 선제적 지진방재 종합대책’ 수립, ‘첨단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지진방재시스템’ 구축 등 실질적 방재 계획들을 착실하게 추진하여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를 건설해 나간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이 시장은 이와 함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생활환경 개선,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병행 추진하여 지진으로 위축되었던 경기를 다시 살리고, 사람들이 더욱 모여드는 매력적이고 안전한 도시로 만들어갈 것임을 밝혔다.
또한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투자유치를 강화하고, 가속기 기반의 신약개발 등 첨단과학 인프라를 활용한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로 가시적인 성과들을 만들어나가기로 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시민들이 피부로 실감하는 서민생활 안정대책 등을 당장 실행에 옮기고 핵심 공약을 하나하나 진행하는 한편, 청년일자리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청춘센터 및 청년창업존의 활성화와 청년위원회 구성·운영을 통하여 청년 눈높이의 사업 발굴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 4월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북·미 정상회담, 한·러 정상회담 등 한반도 및 동북아 국제정세가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영일만항 건설과 국제여객부두, 영일만항 인입철도 등 주요 SOC를 조속히 마무리하여  환동해중심도시의 격에 맞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환동해지역본부의 제2청사 규모로 격상을 통한 경북도와의 협업으로 북방교류협력과 관련한 정부 정책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포항=차동욱 기자  wook703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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