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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경북의 맛과 멋 ‘한자리에’

김기환 기자 입력 2016.09.11 20:20 수정 2016.09.11 20:20

올 경북식품박람회 볼거리-먹을거리 선봬올 경북식품박람회 볼거리-먹을거리 선봬

경북도는 지난 9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2016년 경북식품박람회’가 개막식을 갖고 3일간의 열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올해 9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우수 식품제조업체 등 총 150여개 업체‧단체가 참여하여 지난해보다 더욱더 다채로워진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선보였다. 경북의 도목(道木)‧도화(道花)‧도조(道鳥)를 형상화한 떡장인의 작품, 제과명인의 작품, 웰빙사찰음식(불영사,고운사)의 시연‧전시, 시‧군대표음식, 역대 대통령 밥상을 재연하는 등 다양한 전시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다.특히 라이브로 열린 저나트륨요리경연대회를 비롯해 떡메치기, 컵케익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지역 특산물로 제조된 식품 경매 등 참관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다양하게 진행됐다. 또 식품 비지니스관에서는 경북의 우수 식품을 직접보고 구매할 수 있으며, 참여한 업체를 대상으로 벤처및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우수제조업체의 판로개척과 중소업체의 성장에 발판을 마련했다. 갓 구운 빵과 전통 떡, 시‧군대표음식 등을 맛 볼 수 있는 시식부스는 박람회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인기만점이다. 박람회를 찾은 구미의 한 시민은 “주말동안 구미에서 개최되어 가족들과 함께 왔는데, 추석 선물도 구매하고, 아이들과 떡만들기 체험도 하고 즐거운 시간이 됐다”며 박람회 방문 소감을 말했다. 이처럼 올해 박람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개최돼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하고 안전한 식품(제수용‧선물용)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어 주부들에게 큰 인기몰이를 했다.부모 손을 잡고 방문한 아이들에게는 경북의 시대별 밥상, 종가음식 등 경북 음식의 역사를 엿 볼 수 있어 체험학습의 장으로도 많은 호응을 얻었다.개막식에 참석한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주말동안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는 경북식품박람회에서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며“식품제조업체 등 참가 기업들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판로를 개척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경북의 우수 식품과 음식을 알리는 박람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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