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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민주, 원구성 지연 남탓 말고 독식태도 버려라”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7.04 19:02 수정 2018.07.04 19:02

자유한국당은 4일 국회 원 구성 협상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원 구성 지연에 대해 남탓 하지 말고 주요 상임위원회를 독식하려는 태도를 버리라"고 지적했다.
신보라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원 구성 협상이 지지부진한 것은 민주당이 국회의장은 물론 주요 상임위마저 독식하겠다는 허황된 욕심이 원인"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그런데도 민주당은 '지연작전', '침대축구' 운운하며 한국당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며 "수석부대표 회동 등 여야가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주의는 균형과 견제, 조화가 있어야 지속발전가능하다"며 "민주당이 중앙정부, 지방정부에 이어 국회까지 독식하려는 자세부터 버려야 협상이 속도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 원내대변인은 "한국당은 경제·민생을 우선하는 정책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혁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하반기 원 구성 협상도 아마추어 포퓰리즘 정책을 밀어붙이는 정부와 여당의 독주를 막으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했다. 이어 "욕심이 지나치면 화를 부르는 법"이라며 "지금 원 구성 협상 난항이 민주당의 기고만장한 과욕에서 비롯된 것은 아닌지 자성부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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