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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머리 때리고, 발로 차고…

김욱년 기자 입력 2016.09.11 20:26 수정 2016.09.11 20:26

안동경찰, 아동학대 보육교사 긴급체포안동경찰, 아동학대 보육교사 긴급체포

안동경찰서는 지난 9일 원생을 상습 폭행한 어린이집 보육교사 A(26·여)씨를 아동복지법 위반혐의로 긴급체포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맡은 반 어린이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멱살을 잡거나 머리를 때리고, 발로 정강이를 차는 등 10회 이상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어린이집 내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현재까지 A씨에게 폭행당한 어린이는 5명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지난 8일 오전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는 제보를 받고 아동학대전담경찰관, 아동보호전문기관, 안동시 관계자들과 해당 어린이집을 방문, CCTV를 확인한 뒤 이날 오후 6시30분께 A씨를 체포했다.A씨는 지난 4월부터 이 어린이집에 근무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CCTV를 통해 추가 피해가 있는지, 원장이 아동학대를 방조했는지 등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김욱년 기자kun04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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