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장관이 8일 낮 일본 도쿄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은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직후 성사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폼페이오 장관으로부터 방북 결과에 대해 청취하고 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는 한편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 항구적 평화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양 장관은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방북이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미 간 첫번째 고위급 협의로서 향후 본격적 후속 협상을 위한 의미있는 출발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또 이번 방북 결과를 토대로 향후 비핵화 프로세스가 보다 속도감 있게 진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각급에서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강 장관은 폼페이오 장관에 최근 남북관계 진전사항에 대해 설명했으며 양 장관은 남북관계 발전과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 과정이 상호 추동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