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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훔친 차로 뺑소니, 도피자금 마련 위해 절도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7.09 19:25 수정 2018.07.09 19:25

대구 서부경찰서는 9일 훔친 차로 뺑소니 사고를 낸 뒤 전국을 돌며 도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A군(19)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서울과 경기, 대구 일대 병원과 찜질방, 교회 등에서 차량 2대와 휴대전화 8대 등 4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훔친 승용차로 사고를 낸 A군은 도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병원과 찜질방 등에서 휴대전화를 훔친 뒤 간편 계좌송금 앱으로 300만원을 인출해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지난달 26일 오후 7시40분쯤 경기 수원의 한 교회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뒤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소렌토 승용차를 훔쳐 달아났다.
 같은날 오후 8시55분쯤 성남의 한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더던 행인을 치어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낸 뒤 도주했다.
차에 치인 피해자는 상해 5주의 피해를 입고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T 자료 분석을 통해 지난 4일 대구 중구의 한 찜질방에서 A군을 검거했으며 A군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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