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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7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7.10 17:39 수정 2018.07.10 17:39

경찰청장 후보자 19일…대법관 후보자 23~25일 청문회 경찰청장 후보자 19일…대법관 후보자 23~25일 청문회

여야가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7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10일 합의했다. 또한 이를 위해 이날까지 20대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김성태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장병완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한 후 이렇게 합의했다고 전했다.
여야 원내대표들에 따르면 7월 임시국회는 13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하기로 했으며 13일 오후 3시에 본회의를 소집한다. 13일 본회의에서는 20대 후반기 국회 개회식과 함께 국회의장단 및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또 민갑룡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19일 실시하고, 김선수·이동원·노정희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23~25일 실시한 후 26일 본회의를 열기로 했다.
또한 여야는 이날 중으로 20대 후반기 국회 원 구성에 대한 합의를 최종적으로 마무리하기로 했다.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전체적인 큰 가닥은 잡혔기에 원 구성은 이날 중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협상이 진전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조금 더 논의를 해야 한다"면서도 "오늘 오후 4시30분까지 상임위 문제들에 대한 의견을 조율해서 상임위 배분과 원 구성에 대해 최종적으로 합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13일 본회의를 소집해야 나머지 절차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오늘 여야 4당이 바로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도 "오후에 아마 원 구성 협상이 마무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법제사법위원회 운영 개선 방안과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분할 문제에 대해선 "아직 정리되지 못했고 나중에 논의될 상항"이라고만 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구체적인 배분 문제는 아직 본격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면서도 "전체적인 큰 가닥은 잡혔기 때문에 금방 될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원 구성 협상의 최대 쟁점이었던 법제사법위원회 문제에 대해선 "오후에 더 논의를 해봐야 한다"며 "구체적인 문안에 대해선 조율을 더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상임위 분배와 관련해선 '8(민주당)7(한국당)2(바른미래당)1(평화와 정의의 모임)으로 나누는 방안으로 확정됐느냐'는 질문에 "그것을 기본으로 한다"고 했다.
다만 김 원내대표는 상임위원장 2곳을 요구하고 있는 평화와 정의의 모임의 반발을 고려 "(평화와 정의의 모임에) 일단 제가 정개특위로 (배려를 하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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