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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8·25 전대 출마자’ 상임위원장 인선 배제하기로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7.11 18:25 수정 2018.07.11 18:25

더불어민주당이 8·25 전국대의원대회에 출마하는 인사들은 상임위원장으로 인선하지 않기로 원칙을 정했다. 이에 상임위원장 인선 문제가 전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민주당 원내지도부의 한 관계자는 11일 뉴스1과의 전화통화에서 "홍영표 원내대표가 이날 의원총회에서 '전대 출마자들의 상임위원장 인선 불가' 원칙을 의원들에게 제안하고, 의원들이 이에 대해 박수로 동의의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예를 들어 당 대표 혹은 최고위원을 하면서 상임위원장 직을 같이 수행하면 업무에 충실할 수 있겠느냐"며 "그런 경우를 미연에 방지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총에 모인 의원들도 당연하게 받아들였고, 모두 박수로 동의를 표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원 구성 협상을 통해 국회 운영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 정무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방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등 총 8곳의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하지만 한정된 자리에 비해 위원장을 원하는 3·4선 중진 의원들이 많아 원내지도부는 위원장 선임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한편 민주당이 전대 출마자의 상임위원장 배정 불가 방침을 정함에 따라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전당대회에도 일정 부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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