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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비대위원장 후보, 김병준·박찬종·전희경·김성원·이용구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7.12 18:09 수정 2018.07.12 18:09

의총서 후보군 놓고 논의…17일 전국위 의결 목표의총서 후보군 놓고 논의…17일 전국위 의결 목표

안상수 자유한국당 혁신비대위 준비위원장은 12일 비대위원장 후보로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 박찬종 아시아 경제연구원 이사장, 초선인 전희경·김성원 의원,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 등 5명으로 최종 압축됐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당내·외에서 광범위하게 추천받은 150여분의 후보군을 대상으로 오늘 비공개 전체 회의를 통해 5명의 비대위원장 최종 후보자를 압축·선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당은 준비위가 이날 발표한 후보군 5명을 대상으로 이날 오후 4시 예정된 비대위원장 최종 후보 및 역할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안 위원장은 이번 주말 늦어도 17일 전국위원회회의 전 마지막 의원총회가 예정된 16일 의총에서 비대위원장 후보를 최종 결정할 방침임을 재확인했다.
안 위원장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 후보군 선정 과정에서 중점적으로 본 부분은 '당·정치 경험'이라며 "그 부분에 기본소양이 있어야 하고 우리당 입장에서는 통합할 수 있어야 하므로 (당과 정치에 대한) 실정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또 '개혁적인 국민 눈높이'에 부합해야 한다면서도 "상당한 기간동안 (비대위를) 운영해야 하니 운영능력이 있어야 한다 당에 대해 어느 정도 경험이 있어야 판단을 할때 오류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종 비대위원장 후보가 선정되면 나머지 후보군 인사는 비대위원이나 비대위 내 자문위원장 등 역할을 맡을 방침이라면서 "그 분들이 결정할 내용이긴 하지만 앞으로 당 발전에 동참해야 한다는 동의를 큰 부담없이 받았다"고 전했다.
안 위원장은 애초 최종 후보를 '블라인드(비공개)' 방식으로 선정하기로 했다가 5명의 후보군을 공개한 것에 대해선 "명단이 (준비위 외부로) 나가서 혼란이 있을 수 있고, 오늘 어차피 의원총회도 있고 해서 이  분들을 내놓고 판단 받는 것이 명확하겠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의외의 후보'인 박찬종 이사장이 최종 후보군에 포함된 것에 대해선 "박 이사장은 국민공모를 통해 추천된 것으로 기억한다"며 "다른 분들은 처음 (준비위가 추린) 36명 후보군 명단에 있었지만 박 이사장이 애초 명단에 있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최종 후보군이 향후 의총 등 에서 뒤집히거나 변경될 가능성에 대해선 "그럴 가능성은 없다. 그건 하지말자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당 전국위 의장이기도 한 안 위원장은 비대위원장 최종 후보 추인 등 비대위 구성안을 17일 당 전국위회의에서 반드시 의결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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