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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지도부, 방미…협치 분위기 기대감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7.15 17:27 수정 2018.07.15 17:27

18일부터 4박6일 일정…“‘운명 공동체’로 스킨십 늘어날 것” 18일부터 4박6일 일정…“‘운명 공동체’로 스킨십 늘어날 것”

여야 5당 원내지도부가 오는 18일부터 미국을 찾아 의원외교를 펼치기로 하면서 자연스럽게 협치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제기된다.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여야 5당 원내대표는 제헌절 다음날인 18일부터 4박6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여야는 함께 미국의 상·하원을 찾아 최근 불거진 한·미 간 통상 문제·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하며 양국 의회 간 소통을 늘려갈 전망이다.
각당 관계자들은 이번 방미 일정을 통해 여야 화합이 증대돼, 그간 밀린 민생 현안과 국회에 계류된 각종 법안 처리에 탄력이 붙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여야는 이번주 20대 후반기 국회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지만, 쟁점법안들이 산적해 있어 험로가 불가피해 보이는 상황이다.
특히 각당 모두 7월 국회에서 정국 주도권을 쥐고 정기국회를 임한다는 방침이기에 곳곳에서 충돌이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처럼 여야의 충돌이 불가피해졌지만 5당 원내지도부가 함께 방미 일정을 소화하면서 여야 관계가 다소 원만하게 만들어질 수 있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5당 원내대표들이 6일 동안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유대관계가 형성돼 국회 운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민주당의 한 원내관계자는 15일 통화에서 "여야 지도부가 함께 미국 상·하원 의원들과 여러 오피니언 리더들을 만날 예정"이라며 "(지도부가) 운명공동체로서 4박6일을 같이 있으니까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하지 않겠느냐"며 기대감을 보였다.
야당 측 관계자 역시 통화에서 "원내대표들간의 논의가 공식석상보다 허심탄회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며 "같이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많아 상대방을 이해하고 협치를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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