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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경선없는 지역위원장 임명, 당원 알권리·선택권리 무시”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7.16 17:43 수정 2018.07.16 17:43

주창근 前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더불어’와 ‘민주’ 없어”주창근 前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더불어’와 ‘민주’ 없어”

더불어민주당 부산 남구갑 지역위원장 공모에 도전했다 떨어진 주창근 전 민주당 남구갑 지역위원장이 16일 "면접, 경선, 이의신청을 이행하지 않는 심사와 의결은 당원의 알 권리와 선택할 권리를 무시한 것"이라며 당의 절차적 문제를 지적, 앞선 지역위원장 임명이 무효라고 주장했다.
주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40분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위원장은 지역의 당원들을 대표하는 자리로, 당의 정체성을 알리고 당원들의 화합과 동행을 주도하는 자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 전 위원장은 이번에 임명된 정정복 남구갑 지역원장의 정체성과 도덕성을 겨낭하기도 했다.
그는 "(정 위원장이) 입당 2달 만에 지역위원장에 뽑힌 비상식적이고 파당적인 결과를 보면 그 배후를 의심케 한다"고 지적하고, "정 위원장이 유기준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사무장으로 근무했는 지 밝혀라"며 정체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공공성과 도덕적 검증이 담보되지 않았다"며 △선박보관 회사 부도 후 임금체납으로 수년간 해외로 도피한 사실 여부 △기타 범죄사실 여부 등의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주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에는 ‘더불어’와 ‘민주’가 없다"며 "당원에게 진짜 일꾼을 선택할 수 있는 ‘진짜 권리’를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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