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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영덕군 달산면 봉산리 살인사건 발생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7.19 18:37 수정 2018.07.19 18:37

지난 18일 영덕군 달산면 봉산리에 거주하는 김 모(61)씨가 오후 8시경 과수원에 매어놓은 개에게 사료를 주러간다며 집을 나선뒤 밤 10시가 되어도 귀가를 하지 않아 이상하게 생각한 부인이 경찰에 신고했다.
밤이 깊어 수색이 불가능하자 19일 오전 9시부터 달산면 공무원과 경찰 그리고 동네주민들까지 합세하여 수색에 나서 집에서 불과 200M 떨어진 곳에서 신고나간 장화와 혈흔을 발견했다.
탐문수사에 나선 경찰은 인근 주민인 이모(53)씨가 사고현장 인근 과수원에 물을 대러 갔다는 첩보를 받고 용의선상에서 수사를 한 결과, 이 씨로부터 물 공급 문제로 서로 다투다 살해했으며 살해후 사체를 영덕군 지품면 오천리 구시빌 재에 유기했다는 자백을 받았다.
경찰은 구시빌 재를 수색해 오후 3시30분경 사체를 발견하고, 용의자를 입건해 자세한 살인경위를 수사 중이다.    

영덕=권태환 기자  kth50545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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