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op-대구·경북 찾는 중화권 관광객 1년새 167% 증가 대구시와 경북도가 중국 방한 관광시장 확대에 맞춰 대구·경북 관광자원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지역관광시장을 성장시키기 위한 '대구·경북방문의 해' 사업을 공동 추진한 결과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양 시·도는 지난 2월 '대구경북방문의 해' 선포식을 시작으로 3월 중국 중부 내륙도시를 방문해 틈새 관광시장 개척에 나섰으며 4월에는 상해 최대 번화가인 난징루 세기광장에서 '한·중 관광문화축제'를 개최해 3만6000여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5월말까지 중화권 관광객의 대구방문 인원은 6만9783명으로 전년 5월 대비 5만5940명에 비해 25%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본격적인 관광 성수기에 접어드는 하반기에는 21만3000명이 대구를 방문해 올해 총 28만명 정도가 대구를 방문할 것으로 예정돼 있어 전년도 10만5000명에 비해 167%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연간 관광수입도 지난해 210억원에서 올해는 560억원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전년 대비 5월 누적기준 주요 매출액을 살펴보면 지역 내 관광호텔 수입은 약 62%가 증가했고 시내면세점 매출액도 약 7%가 증가했다. 대구시는 향후에도 대구를 체류형 관광지로 변모시키기 위해 각종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대구공항 활성화를 추진하는 등 중화권 관광객들의 대구 재방문을 위해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이창재 기자 대구/전경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