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정치

김병준 “정부, 이념·가치 집착하면 의도적 왜곡 일어나”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7.23 17:18 수정 2018.07.23 17:18

“정부 전기 수요예측 제 상식으로 이해 안 가”“정부 전기 수요예측 제 상식으로 이해 안 가”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탈원전 등 정부 주요 정책 관련 "정부가 어떤 이념이나 가치에 집착을 해서 (특정 정책을) 추진하다보면 의도적 왜곡이 일어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탈원전 1년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정부가) 정책을 결정할 때는 그 결정의 근거가 굉장히 정확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 "정부에서 하고 있는 수요 예측이 맞나. 제 상식에는 이해가 안간다"며 "(부족한) 전기 수요를 만회했다고는 하지만 4차산업 등 (향후) 수요가 지금 정부가 예측한 것보다 훨씬 많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탈원전 정책뿐 아니라 정치 지도자나 정부가 추구하고 있는 목적가치 때문에 정책 곳곳에서 왜곡현상이 생기고 그것이 국가의 경제·사회 전체를 불안하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부분에 있어 정부가 이념이나 특정가치에 집착하지 말고 좀더 객관적, 과학적으로 추산해주고 결정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뉴스1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