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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사망 소식에 가슴 아프고 비통한 심정”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7.23 17:20 수정 2018.07.23 17:20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사망 소식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노회찬 의원의 사망 소식에 정말 가슴이 아프고 비통한 그런 심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노회찬 의원은 당을 함께 하지는 않았지만 같은 시대에 정치를 하면서 우리 한국사회를 보다 더 진보적인 그런 사회로 만들기 위해서 함께 노력을 해왔다"고 회고했다.
이어 "(노 의원은) 우리 한국의 진보 정치를 이끌면서 우리 정치에 폭을 넓히는데 큰 기여를 해왔다고 생각한다. 한편으로 아주 삭막한 우리 정치판에서 또 말의 품격을 높이는 그런 면에서도 많은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회찬 의원의 사망에 대해서도 깊이 애도한다. 뿐만 아니라 유족들과 정의당에도 위로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 중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38분쯤 노 의원이 서울 중구 신당동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드루킹' 김모씨(49)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의혹을 받아왔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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