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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권주자 8人, ‘여야 협치’ 한목소리…‘연정’은 이견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7.24 18:42 수정 2018.07.24 18:42

與 초선의원 주최 당대표 후보 초청 토론회 與 초선의원 주최 당대표 후보 초청 토론회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들은 24일 한목소리로 여야 협치의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야권과의 연정에는 다소 이견을 보였다.
이해찬·이종걸·김진표·송영길·최재성·이인영·박범계·김두관 의원 등 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은 이날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 후보 초청 토론회?초선들이 묻고, 후보들이 답하다'에 참석, 여야 협치 계획과 관련된 공통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여야 협치와 관련해선 김두관 의원은 '산소 마스크'에 비유한 뒤 "(과거) 경상남도 (지사 시절) 도의회에서 참기 어려운 모독을 당하면서도 100% 도의회에 출석, 제 도정의 주요 정책에 대해 대화하고 합의했던 경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인영 의원은 "이제 협치는 필수적"이라며 "정책, 예산, 법 등을 만들기 위해 (협치는)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최재성 의원도 "협치에 대해 부정하는 후보와 의원은 없을 것이다. (민주당) 의석을 감안했을 때 당연한 것처럼 여겨진다"고 답했으며 이해찬 의원도 "여야 협치는 국정운영의 필수 요소"라며 "지금 여러 법안들이 산적해 있는데 협치를 통해 성과있게 진도가 나가야 내년에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종걸 의원도 "여야 협치는 코리아 드림팀"이라고 했고 김진표 의원도 "전략적 협치여야 한다"면서 "야당의 합리적 요구를 언제나 수용하는 자세에서 우리의 듯을 관철해야 하기에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송영길 의원은 "여야 협치는 좌우 날개로 대한민국이 날기 위해선 협력과 협치가 필요하다"고 했고 박범계 의원 역시 "여야 협치는 세끼 식사로 안 먹으면 죽는 것이다"라고 진단했다.
다만 연정에 대해선 이견도 나타났다. 김두관 의원은 "연정까지도 만들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했고 이인영 의원도 "경우에 따라선 독일처럼 대연정, 진보보수가 대연정을 하는 것도 선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반면, 박범계 의원은 "연정에는 반대한다"며 "정말 서툴게 대연정, 소연정을 시도하는 것은 2020년 총선에서 우리 당의 대참사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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