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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김어준 ‘이재명 스캔들’ 5시간 조사 “성실히 임했다”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7.24 18:45 수정 2018.07.24 18:45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배우 김부선씨 '스캔들 사건'의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한 방송인 김어준씨가 약 5시간에 가까운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오후 4시께 조사를 마치고 나온 김씨는 "(이재명 지사의)여배우 스캔들 의혹이 사실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고 짧게 답한 뒤 자신의 차에 올라 경찰서를 빠져 나갔다.
김씨의 출석은 이날 오후 1시30분 예정이었으나 오전 10시께 경기 분당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출석 시간을 앞당겨 오전 11시20분께 분당경찰서 포토라인에 모습을 보였다.
경찰은 이날 김씨가 과거 2010년 배우 김부선씨와 인터뷰 당시 나눈 얘기의 진위여부를 중점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김씨가 2010년 인터뷰 당시 언급한 '성남 사는 한 남자'가 이재명 지사가 맞나?"라는 질문에는 "세부적인 내용은 말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김씨가 조사에 성실히 임했으며, 향후 재조사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경기지사 후보였던 김영환 전 국회의원이 이재명 지사를 고발한데 따른 참고인 조사다.
김씨는 2010년 배우 김부선씨와 인터뷰를 하면서 '김부선씨가 한 정치인과의 스캔들이 있었다'는 것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당시 김씨는 배우 김부선씨와 인터뷰 후 '성남에 사는 한 남자와 만난(사귄) 사실이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남겼다.
경찰은 25일 주진우 기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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