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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 신녕면 40.3도 ‘공식 최고기록은 대구 40도’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7.24 18:45 수정 2018.07.24 18:45

24일 낮 경북 영천의 수은주가 40.3도를 찍었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7분 영천시 신녕면에 있는 자동기상관측장비(AWS)로 측정된 기온이 40.3도로 나타났다. 이 기온은 2016년 8월13일 경산시 하양읍에서 AWS로 측정된 기온과 같지만 공식 기록은 아니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관서기록은 기후통계값으로 잡히지만 방재용장비로 측정되는 AWS는 관측용으로만 사용돼 공식 기록은 아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의 공식 기록은 1942년 8월1일 대구에서 측정된 40도가 역대 최고기온이다.
경북 남동내륙에 위치한 영천의 기온이 높은 것은 땅에서 가열된 공기가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할 때 가열효과가 가장 큰 지역이기 때문이다.
대구기상지청은 "다음주까지도 대구와 경북 일부 내륙지역의 낮 기온이 38도 안팎까지 올라가 매우 덥겠다"며 온열질환 등에 주의를 당부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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