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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경북농협 ‘폭염피해 예방’ 축산농가 지원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7.25 18:11 수정 2018.07.25 18:11

경북농협(본부장 여영현)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 방지를 위해 김천축협(조합장 임영식)의 공동방제단 차량을 이용하여 김천시 구성면에 위치한 양계농가에서 계사 지붕 살수작업을 실시했다.
축산농가 지붕 살수작업은 폭염으로 인해 매우 높게 상승한 축사 및 계사 내 온도를 낮추어 닭의 폐사 방지 및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여름철 축산농가에 많이 권장되는 사양관리 방법 중의 하나이다.
전국적인 폭염으로(2018. 7. 21(토) 08:00 가축재해보험 접수기준 기준) 전국 가축 136만수가 피해를 입었고, 피해금액은 90억4천만원에 이르며, 특히 무더운 경북은 닭 73농가 18만3,000수, 돼지 104농가 1,669두 피해로 피해금액은 18억4천만원으로 전국 피해액의 20.3%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다.
경북농협은 이러한 축산농가의 폭염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긴급 비상재해대책위원회를 소집하여 지역축협을 통해 폭염대비 가축(축사) 대응요령을 전파하고, SMS 문자 전송 등을 통해 축산농가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사양관리 방법 안내를 지도했다.
특히 대구·경북에 운영되고 있는 94개 공동방제단과 20개 NH방역지원단 차량을 이용하여 폭염 취약 농가를 대상으로 한 축사지붕 물 뿌리기를 폭염이 잦아들 때 까지 적극 지원토록 당부했다.
여영현 경북농협 본부장은“올해의 기록적인 폭염으로 사람뿐만 아니라 가축들도 매우 힘든 여름을 보내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자식처럼 키워온 가축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시원한 음수 제공, 축사지붕 살수작업 및 영양제 급여 등 폭염대비 가축 대응요령을 농가에서도 적극 실천하여 폭염피해를 줄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구=김정섭 기자  kjs71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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