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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인사/부고/위촉

수정·일공스님, 김천인재양성재단에 장학기금 쾌척

김영춘 기자 입력 2016.09.18 20:35 수정 2016.09.18 20:35

김천시 개령면새마을협의회(회장 박재모, 부녀회장 박유순)는 지난 13일 추석연휴를 앞두고 관내 독거노인 100명에게 송편을 나눠드리는 ‘사랑의 송편 나눔행사’를 펼쳤다.이날 아침 일찍 지난 번 휴경지에 파종한 배추밭의 풀을 메고, 집이 아닌 개령면사무소로 일제히 발길을 모은 새마을협의회원들은, 그동안 모은 48㎏의 쌀로 정성껏 빚은 송편을 100개의 도시락에 나눠담았고, 따뜻한 온기가 가득한 송편도시락은, 새마을남녀지도자들이 각 마을별로 미리 파악한 홀몸어르신 100세대를 직접 찾아 명절인사와 함께 나눠드렸다 박유순 부녀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서부리에서 가족없이 홀로 지내시는한 어르신 댁을 찾아 송편도시락을 전해드리며 명절을 건강하게 보내시라고 당부했다.90세의 고령에 거동도 불편해 바깥활동을 거의 못하고 가족없이 홀로 지내고 있는 어르신은, 명절 뿐 만 아니라 평소에도 살뜰히 챙겨주는 부녀회장이 멀리 있는 자식보다 낫다며 두 손을 꼭 잡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박재모 새마을협의회장과 박유순 부녀회장은“추석을 앞두고 우리 회원들도 각자 정신없이 바쁘지만, 가족없이 홀로 지내시는 이웃 어르신들을 생각하면 이 일을 그만 둘 수가 없다. 어르신들의 웃는 얼굴에서 잔잔한 감동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12일에는 덕촌2리와 동부1리의 마을회관(경로당) 구석구석 묵은 때를 벗겨내고 창틀까지 물청소를 실시하는 등 건물 안팎 대청소를 실시한 새마을협의회원들에게 김종철 개령면장은“추석을 맞아 참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새마을협의회 덕분에 우리지역은 훈훈한 명절을 보내고 있다. 어제는 두 개 마을의 마을회관 대청소로 피곤할텐데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 다시 모여 독거노인을 위해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쌀로 송편을 빚고, 도시락을 싸는 모습을 보니, 새마을단체가 있어 개령은 살맛나는 지역이라고 느낀다”고 격려했다. 김천=김영춘 기자 min9410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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