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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병원서 치료받던 17개월 여아 숨져…“학대 의심”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7.26 17:05 수정 2018.07.26 17:05

17개월된 여자 아이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26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0시25분쯤 대구 북구 경북대칠곡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양(17개월·구미시)이 숨졌다.
A양은 25일 오후 8시쯤 구미시의 한 아동병원에 입원해 있다 상태가 심각하자 부모가 경북대칠곡병원으로 옮겼다.
경북대칠곡병원 의료진은 A양이 저체중이고 얼굴에 외상 등 구타 흔적이 있는 것을 발견,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A양의 상태와 의사 진술 등을 확보한 구미경찰서는 경북경찰청 성폭력수사대로 사건을 넘겼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이웃 주민과 어린이집 교사 등을 상대로 탐문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20대 초·중반인 A양의 부모는 '아동학대'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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