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지역뉴스 경상북도

수상·레저스포츠 인구 저변 확대

이창재 기자 입력 2016.09.18 20:52 수정 2016.09.18 20:52

경북도, 낙단보센터 준공…형산강 수상레저타운 건립경북도, 낙단보센터 준공…형산강 수상레저타운 건립

경북도내 최근 모터보트, 요트, 수상오토바이, 고무보트 등의 동력 수상레저기구 등록 뿐만 아니라 수상스키, 카약, 카누, 래프팅보트 등의 무동력 수상레저기구의 등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경북도는 이 같은 트랜드를 반영해 주 5일제 정착 등 생활패턴의 변화로 수상레저관광 수요가 증가에 따라 국민 여가선용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수상레저관광 기반시설 확충에 노력하고 있다. 수상레저관광 기반시설 사업은 4대강 사업으로 건설된 보(洑)의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 수상레저관광 기반 조성하여 주변의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효과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낙동강변인 상주보와 낙단보에 2014년부터 수상레저센터를 건립에 들어가 바라보는 강에서 체험하고 즐기는 강으로의 인식전환과 내륙의 수상레저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해양․레저인구 저변확대로 해양레저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상주보 수상레저센터는 상주시 도남동, 사벌면 상주보 인근 낙동강변에 2014년 10월 총사업비 12억원을 들여 수상레저센터 및 송악공원, 경천섬 일대에 계류장,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지난 5월에 개장했다.이 곳에서는 경천섬과 비봉산, 경천대 등 낙동강의 비경과 함께 카누, 카약, 수상자전거, 딩기요트, 패들보드 등 다양한 무동력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다. 또 낙단보 수상레저센터는 4대강 사업으로 건설된 낙단보의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한 수상레저 기반시설 조성사업으로 상주시 낙동면 낙단보 일원에 총사업비 46억원을 투입해 수상레저센터, 계류시설 및 도선장을 올해 8월 준공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 곳에서는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제트스키, 모터보트를 비롯해 폰툰보트와 바나나보트, 밴드웨곤, 플라이피쉬 등 내륙에서 쉽게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수상레저 체험프로그램과 다이나믹한 동력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다. 시설 운영은 해양수산부 산하 단체인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 맡고 있으며, 학생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생존 수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이를 계기로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상주보 일원에서 전국 해양수산부장관배 전국카약대회를 개최해 전국 각지의 카약 선수 500여명과 동호인, 가족, 관람객 등 2,000여명이 참가했다.이 대회는 수상레저 대중화와 저변확대의 위해 마련한 것으로 카약대회와 더불어 청소년·일반인을 대상으로 준비한 카약, 패틀보드(SUP), 수상자전거, 바나나보트 등 수상레저 기구 무료체험 행사를 통해 일반인들이 평소 접해보지 못한 수상레저스포츠에 대한 다양한 경험 기회를 제공하여 해양뿐만 아니라 내륙에서의 수상레저스포츠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더불어 지난 8월 제11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제9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등 전국단위 행사를 유치해 성공적 개최로 명실상부 해양레포츠 중심도시로 우뚝 서는 계기가 됐다. 권영길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지난해부터 동해안 해양레포츠의 컨트롤 타워인 포항해양레포츠센터 설립 등 2020년까지 동해안 해양레포츠 체험벨트 조성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며 “동해의 뛰어난 해중경관 관광자원과 낙동강변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해양레포츠체험 활동을 위한 기반시설을 확충했다”고 밝혔다. 권 본부장은 “해양레포츠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 및 국내외 수상레저스포츠 대회를 유치하여 수상레저스포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활성화를 꾀하고, 사계절 레포츠가 가능한 新해양 문화 창조지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