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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우파가 하면 맞는 말도 ‘막말’…괴벨스공화국”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7.29 18:08 수정 2018.07.29 18:08

“자살미화, 비정상적” 발언으로 물의 빚자 반박 “자살미화, 비정상적” 발언으로 물의 빚자 반박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29일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사망에 대해 '자살미화' 발언으로 또다시 막말 논란을 빚자 "맞는 말도 막말이라고 폄훼하는 괴벨스공화국"이라고 반박했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한국당의 참패로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같은 말을 해도 좌파들이 하면 촌철살인이라고 미화하고, 우파들이 하면 막말이라고 비난하는 이상한 세상"이라며 이렇게 적었다.
홍 전 대표는 "맞는 말이라도 막말이라고 폄훼하는 괴벨스공화국이 되어가고 있다"며 "참으로 개탄할 일"이라고 했다.
홍 전 대표는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 어떤 경우라도 자살이 미화되는 세상은 정상적인 사회가 아니다"고 적었다가 물의를 빚었다.
그는 "잘못을 했으면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지 그것을 회피하기 위해서 자살을 택한다는 것은 또다른 책임회피에 불과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오죽 답답하고 절망적인 상황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일견 이해는 가지만 그래도 자살은 생명에 대한 또다른 범죄"라며 "사회 지도자급 인사들의 자살은 그래서 더욱 잘못된 선택"이라고 적었다.
또 "아울러 그러한 자살을 미화하는 잘못된 풍토도 이젠 고쳐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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