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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이재명, 수사 결과 본 후 당 차원서 엄정 대처”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7.30 17:35 수정 2018.07.30 17:35

“이해찬, 이미 총리 등 역할 했다…후배 세대에 기회 줄 시간”“이해찬, 이미 총리 등 역할 했다…후배 세대에 기회 줄 시간”

더불어민주당 당권 도전에 나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여배우 스캔들과 조폭 연루 의혹이 제기된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제가 당대표가 된다면 수사 결과를 지켜보고 당 차원에서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이 지사 문제는) 탈당 여부보다 사법처리 여부가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이 문제는 우리 당내 경선에서 정치적 필요에 따라 쟁점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지금 어려운 경제 사정이나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정세에서 집권여당답게 우리 당이 국민에게 안심과 희망을 주고 문재인 대통령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면서 "내부의 이런 논쟁들은 사실관계가 다툼이 있는 상황에서 경찰 수사 결과가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당대표가 되면 그 결과를 기초로 당 윤리위원회를 통해서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또 다른 민주당 당권주자인 김진표 의원은 전날(29일) 이 지사의 자진탈당을 촉구했다.
송 의원은 또 세대교체론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이해찬 후보는 이미 국무총리, 장관, 당대표 등 다 역할을 하셨다"면서 "새로운 후배 세대에게 기회를 줄 시간이고 저희들도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에 대해 "3명의 후보 중 가장 최근까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뒷받침한 사람인데 이런 사람을 비문이라고 그러면 도대체 어떤 사람과 대통령이 정치를 한다는 것이냐"며 '신문'이라는 표현에 대해 "새롭게 문재인 대통령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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