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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남북외교장관 회담 추진 중…이뤄지길 바라”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7.31 17:52 수정 2018.07.31 17:52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31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ARF(아세안지역안보포럼)을 포함한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기에 앞서 남북외교장관 회담 성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ARF는 역내에서 북한이 유일하게 참여하는 다자회의체다.
강경화 장관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여러 통로로 (남북외교장관 회담을) 추진 중이지만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며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참여하는 ARF지만 지난해와 상황히 굉장히 달라 참석하는 다른 나라 외교장관들이 변화에 대해 궁금해할 것 같다"며 "특히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 지난 1년 동안에 진전을 평가하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요국과의 양자회담을 통해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강 장관은 이번 외교장관회의 기간 15개국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 장관은 남북미중 간 외교장관 회담 개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아직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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