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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총리, 연이은 폭염에 ‘위기가구’ 방문…축산농가도 점검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7.31 17:53 수정 2018.07.31 17:53

이낙연 국무총리는 31일 경기 화성 농촌지역에 있는 폭염 취약가정과 축산농가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계속된 폭염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 홀몸 어르신을 찾아 위로하고 축산농가 현장의 폭염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방문에는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양창범 국립축산과학원장 등도 함께했다.
먼저 이 총리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서 홀로 지내는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폭염대비 보호대책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했다. 또 어르신의 건강관리와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위로했다.
이후 이 총리는 인근에 있는 육계농가를 방문해 김희겸 행정1부지사로부터 축산분야 폭염 대비상황을 보고 받은 뒤 축산분야 폭염대책을 점검했다.
앞서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냉방시설을 갖추지 못한 노약자나 바깥에서 일하는 농어민과 건설근로자 등을 수시로 점검해달라"며 "폭염으로 피해를 겪는 농축산업에 대한 재해보험금, 농약대, 가축입식비, 재해대책경영자금 지원 등이 지체되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법 개정 이전에라도 폭염을 특별재난으로 인식하고 대처해야겠다"며 "전기요금에 대해서도 제한적으로 특별 배려를 할 수는 없는지 검토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는 올여름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여름철 재난대책' 및 '여름철 국민생활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지난 26일부터는 폭염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폭염 대책이 현장에서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지속해서 점검·관리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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