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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김철근 대변인 “김경수, 자문요청 왜했나” 반문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7.31 17:53 수정 2018.07.31 17:53

바른미래당은 31일 김경수 경남지사가 드루킹에게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재벌개혁 공약 자문을 요청했다는 메신저 대화내용과 관련해 "드루킹이 정치브로커이자 황당소설을 썼다던 김 지사, 재벌개혁 공약은 왜 요청했는가"라고 반문했다.
김철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 "김 지사는 이모티콘까지 사용해가며 드루킹과 친근하게 대화를 나눴고, 자료요청 이후 발표된 문 후보의 재벌개혁 관련 연설의 반응이 어떤지 드루킹에게 물어보기까지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공개된 대화내용을 보면 김 지사가 그 황당소설의 공동집필자였다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며 "김 지사가 일개 정치브로커라던 드루킹에게 연설 반응을 물어봤다는 점에서 드루킹의 댓글 여론조작 역시 인지하고 있었을 가능성 역시 크다"고 했다.
이어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사건의 핵심은 드루킹의 댓글 조작과 인사청탁 과정에서 김 지사의 지시나 불법적인 거래가 없었는지 진상을 밝히는 것"이라며 "허익범 특검이 더욱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로 김 지사와 드루킹 사이에서 있었던 사건의 진상을 밝혀낼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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