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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포항문화원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자격 논란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8.02 19:16 수정 2018.08.02 19:16

8, 9, 10일 후보등록기간을 거쳐 21일 선거8, 9, 10일 후보등록기간을 거쳐 21일 선거
전문성 있는 외부 인사가 맡아야...여론 높아

전 문화원장(배용일)이 고인이 되면서 6개월여 공석이 된 자리를 메울 새 포항문화원장 보궐선거를 놓고 P씨 예상 후보에 대한 능력과 자격을 따져 묻는 감 논란시비가 일부 시민들로부터 여론으로 일고 있다.
지금까지 뚜렷하게 원장으로 거론되는 인물이 없는 가운데 현 부원장으로 원장 권한대행을 맡아 온 P씨가 후보로 거론되면서 일부  타단체 등지에서 이런 저런 말들로 오가고 있다.
문화원 측은 지난 달 26일 오후 3시 문화원 3층 강당에서 임시회의를 갖고 선거인단 110여명을 구성하고 정관에 따른 새 문화원장을 선출할 것을 밝혔다.
이에 정관에 따라 1년 이상 회비를 낸 문화원 가족으로 기탁금 5백만원을 내면 출마자격이 주어지는 이번 보궐선거는 곧 현 부위원장 P씨가 유력하게 원장으로 선출 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부 이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재야 시민들은 전문성 없는 후보라는 시각의 부정적 견해들을 쏟아내고 있다.
남구 이동에 사는 시민 모씨(55세)는 “문화원 선거인단이라는 사람들이 자체 선거 제도를 바꿔서라도 전문성 있는 외부 인사를 공모해 능력 있는 새 원장을 뽑을 생각은 않고 자기 네 끼리 모여서 52만이 사는 포항시 문화원장직에 회원인 P씨를 무조건 앉히려 한다”고 말했다.
또 북구에 사는 이모씨는 “포항의 역사와 문화를 선도 관장해 나아갈 문화원장으로는 지역 사학을 알고 예술을 아는 사람이 필요한 자리인데‘ 라며 “앞으로의 포항 정신문화의 흐름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향후 선거인단이 어떤 선택의 선출방식으로 새 문화원장을 뽑을지 시민들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가운데 문화원측은 오는 8, 9, 10일 후보등록기간을 거쳐 21일 선거를 실시키로 한다고 밝히고 있다.
포항=박병일 기자  pbi12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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